지하철을 타고 한강을 건너는 일
지하철을 타고 한강을 건너는 일은

도시의 온갖 추잡스러운 것이 묻혀 있는 땅 밑에서

미처 나도 그와 같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갑자기 밝아지면서 아 "광명이구나" 라는 것을 알게 된다.

그때 내 이어폰으로 흐르는 노래는 큰 의미를 가지고

어쩔때는 노래 가사에 눈물이 흐르기도 한다.

음.. 이제는 그 시기에 일부러 눈물을 흘릴 수 있게 되었다.

그 대상이 된 두 곡을 용기내어 올려본다.




사랑한다는 흔한 말 - 김연우

끝이란 헤어짐이 내겐 낯설어
아직까지 난 믿을 수 없는데, 마치 거짓말인 것처럼
힘들단 내색조차 너는 없어서 아무것도 난 몰랐어
한동안 그저 좋은 줄만 알았어
하루만 나 지우면 되니?
잠시만 나 네 눈 앞에서 멀어지면 토라진 맘 풀릴 수 있니?
사랑한다는 흔한 말, 한번도 해주지 못해서
혼자 서운한 마음에 지쳐서 숨어버렸니?
심장이 멎을듯 아파, 너 없이 난 살 수 없을 것 같아
정말 미안해, 내가 더 잘할게
가끔씩 네 생각에 목이 메여와
바보 같이 늘 너만은 내 곁에 있을거라 생각했나봐
한 번 더 날 봐줄 수 없니?
모르는 척 네 곁에 먼저 다가가면 태연한 척 해줄 수 없니?
사랑한다는 흔한 말, 한 번도 해주지 못해서
혼자 서운한 마음에 지쳐서 숨어버렸니?
심장이 멎을듯 아파. 너 없이 난 살 수 없을것 같아
정말 미안해 내가 더 잘할게
두려워,네가 떠날까봐




R.P.G. Shine
(Rocket Punch Generation Shine)
 - W&Whale 정규앨범 1집 "Hardboilde" 中...


건조한 눈빛 쓰디 쓴 그대의 혀
항상 말만 앞서고 행동하진 못해
나는 좀처럼 스스로 판단할 수 없어
필요한 건 rocket punch
때론 나대신 싸워주는 로봇
그건 말도 안 되는 만화 속 이야기
너의 어깨가 부셔져라 부딪혀야해
1 & 2 & 3 & 4


걱정하는 것을 걱정하지마
rocket punch generation
지루하게 선명하기보다는
흐릿해도 흥미롭게

you have to cha cha cha change yourself

대체 왜 그래 뭐가 부끄럽다고
딱딱해지는 몸짓 빨개지는 얼굴
삶은 언제나 그렇듯 오르막 내리막

tricky freaky break it my heart
누가 뭐래도 무거운 신념 하나
너의 가슴 속 깊이 못을 박아 두고

결국 뱃머리 돌리는건 바로나 캡틴 whale
5 & 6 & 7 & 8


걱정하는 것을 걱정하지마
rocket punch generation
지루하게 선명하기보다는
흐릿해도 흥미롭게
you have to cha cha cha change yourself
oh love me & love you
이보다 더 좋을 순 없으니
hold me & i'll hold you
또 이보다 더 나빠진다 해도 우리

이미 지난일은 후회하지마
rocket punch generation
불안할것없어 다가올일도
중요한건 바로지금
i have to cha cha cha change my
you have to cha cha cha change your
we have to cha cha cha change ourselves


걱정하는 것을 걱정하지마
rocket punch generation
지루하게 선명하기보다는
흐릿해도 흥미롭게

you have to cha cha cha change yourself

by redflag | 2009/03/09 21:12 | 트랙백 | 덧글(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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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은현 at 2009/03/10 09:33
지하철 타고 가다가 한강을 건너는 일이 있느면 왠지 기다려 지더라고요
Commented by 친절한 라니씨 at 2009/03/10 09:46
해질녁 한강 철교를 건널때 여의도 쪽을 보고 있으면 괜히 기분이 좋아지더군요..
Commented by 校獸님ㄳ at 2009/03/10 15:45
지하철에 앉아서 책읽다가도 한강만 보이면 고개를 뒤로 꺾어서 창밖을 바라보게 됩니다.
아침엔 생기 있고 해질땐 감상적이게 되서 좋아요
Commented by redflag at 2009/03/10 21:13
많은 분들이 공감하시네요. 제 외국친구들은 한강같은 저렇게 괜찮은 수상자원에 왜 보트 등이 옆냐고 물어보더라구요. 바다색의 변화를 보는것을 좋아하는것과 마찬가지로 한강 강물 색의 변화를 보는것도 좋아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5호선은 한강 아래로 지나므로 별로 안 좋아해요. 그나저나 저기서 송윤아씨 정말 이쁘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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